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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이 주는 좋은 효능과 국화가 지닌 의미 그리고 국화꽃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국화의 효과

국화는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절개를 지키는 선비의 상징으로 귀하게 여겨졌으며 그 향기만으로도 심신의 안정을 줄 수 있어 예로부터 차로 음용되어 왔습니다. 고려시대에는 '국침'이라는 이름으로 국화의 꽃, 잎, 줄기를 썰어 속재료로 넣은 베개를 만들어 사용할 정도였습니다. 우리가 음용할 수 있는 국화는 단맛이 나는 노랗고 작은 국화로서 '감국'이라고 불려 왔습니다. 여러 색깔과 종류의 국화가 있지만 식용으로 재배되는 것과 달리 농약이 많을 수 있음으로 함부로 음용해서는 안됩니다. 감국은 두통과 어지러움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눈의 이상이나 평형감각의 이상에서 오는 어지러움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차로 만들어 음용을 하든 베개로 사용하든 눈건강에 좋다고 본초강목에도 기재되어 있다. 또 감국은 혈액순환에 좋아 저린 증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마찬가지로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타박상에도 이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소염진통작용도 있어 옛날에는 감국잎을 짓이겨 환부에 붙였다는 기록도 남아있습니다. 감국은 잎, 꽃, 줄기 모두 비슷한 효과가 있지만 각 부위에 따라먹는 방법이 달랐다고 합니다. 특히 잎은 국으로도 끓여 먹었다고 하니 일상에서 음식으로 이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단 주의할 점은 식용으로 이용되는 국화를 구분하는 것과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의미

국화꽃은 그 색깔과 모양이 다양한 만큼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흰 국화는 감사, 진실, 성실이라는 의미가 다 겨있는데 주로 장례식장에서 추모의 의미로 이용되며 고인이 된 사람을 향한 감사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또 국화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화인 노란색 국화의 대표적 꽃말은 '짝사랑, 실망'등 예쁜 꽃과는 어울리지 않는 의미인데요 노란색이 상징하는 것 중 질투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보라색 국화는 재미있게도 내 모든 것을 그대에게, 맑음, 고상함라는 여러 가지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보라색과 비슷한 핑크색 국화의 꽃말은 핑크 핑크함을 그대로 담은 사랑과 정조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붉은색 국화는 색깔에서 느껴지듯이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는데 꽃말을 생각하면 연인사이에 선물하기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 붉은색 국화를 본다면 그 생각은 쏙 들어갈 것입니다. 실제로 본 붉은 국화는 해지는 노을녁을 연상시켜 왠지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었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색깔은 아니지만 폼폼국화의 의미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 진실, 성실로 흰 국화와 같으면서도 사용은 전혀 다른 웨딩부케로 이용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같은 의미를 지니고도 모양에 따라 사용하는 용도가 다르다 보니 같은 국화꽃이라도 의미를 잘 알고 사용해야겠습니다.  

국화의 종류

국화는 피는 시기에 따라 서도 그 종류가 나뉘지만 모양이나 색깔에 따라서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 첫 번째로 개화형태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 하나의 꽃대에 하나의 꽃이 피는 스탠더드 국화가 있습니다. 하나의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달리는 국화를 스프레이 국화라고 하는데 보통 화원에서 길러 관상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대표적으로 차로 음용할 수 있는 감국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꽃모양에 따른 분류가 있겠습니다. 꽃잎이 1~2겹이 홀꽃형 꽃잎이 꽉 차 반원을 이루는 겹꽃형, 꽃크기가 커 5cm~10cm 정도 되며 꽃잎이 긴 형태인 아네모네형, 꽃모양이 완벽한 구를 이루는 폼폰형 등이 있습니다. 또 개량종 중에는 거미처럼 자라는 스파이더형이나 꽃잎끝이 숟가락처럼 생긴 스푼형도 있습니다. 꽃의 크기에 따른 분류로는 소국, 중국, 대국이 있으며 제일 작은 미니 소국도 있습니다. 개화시기에 따른 분류도 있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따라 동국, 추국, 춘국, 하국 으로 나뉩니다. 또 제일 좋아하는 국화로는 한화분에 하나의 큰 꽃을 피우는 단간작이 있습니다. 10월경 부여에서 국화꽃 축제를 하는데 가면 다양한 국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꽃이 피기 전 20cm 전에 잘라주며 8월 말경까지 반복적으로 잘라 모양을 잡아주면 예쁜 국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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