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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꽃에 대해 키우는 법과 구절초의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절초
구절초는 그 모양에서 알 수 있듯이 국화과로 여러해살이 꽃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는 구절초는 구절초 외에도 구일초, 선모초, 들국화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어나가며 번식한다고 합니다. 일부러 재배하지 않으면 산기슭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키는 50cm까지 자랍니다. 꽃은 차나 술로도 담가마시며 약용으로도 이용하지만 군락을 이뤄 핀 모습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많이 재배합니다. 구절초라는 이름은 음력 9월이 되면 마디 9개가 생겨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9개의 마디가 관절처럼 구부러져서 관절초라는 별명도 있다고 합니다. 구절초는 가는 잎 구절초, 바위구절초, 산구절초, 한라구절초, 포천구절초등으로 그 종류가 다양하며 그중 산구절초와 바위구절초를 약용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가끔 구절초를 들국화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보통 감국이나 산국을 이르는 말이기는 하나 실제로 들국화라는 꽃은 없다고 합니다. 또 다른 구절초들은 9월에서 10월 사이에 개화하지만 한라구절초는 한 달 정도 늦은 10월에서 11월 사이에 개화한다고 합니다. 전국에는 알려진 구절초 명소들이 많은데 특히 정읍에서는 구절초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구절초 축제 개최한다고 합니다. 구절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키우는 법
구절초는 가을에 개화하는 꽃으로 흰색이나 분홍빛 꽃을 피웁니다. 개인적으론 흰색 구절초가 더 우아하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구절초를 화분이나 집마당의 관상용으로 키울 때는 어느 환경에서나 잘 자라는 편이지만 대량 재배할 때는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흙에 부엽토를 섞어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수분관리는 워낙 튼튼하기 때문에 따로 줄필요가 없지만 집안이나 화분에서 자라는 구절초는 너무 바짝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구절초는 여러 방법으로 번식이 가능합니다. 삽목, 포기나누기, 씨앗으로도 가능하며 씨앗은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익는데 잘 보관했다가 다음 해 봄 3월~4월 사이에 파종하면 됩니다. 포기나누기를 할 경우에는 뿌리는 적당히 나누어 심으면 되며 뿌리가 튼튼해지기 위해 위쪽은 잘라줍니다. 꽃이 진 후 에도 마찬가지로 위쪽을 잘라 추운 겨울을 날 준비를 해줍니다. 구절초는 햇빛과 바람만 있다면 특별히 병충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튼튼한 식물이고 따로 비료를 해줄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어린잎에 가끔 진딧물이 끼기도 하는데 식용이라면 천연약제로 방제하면 됩니다. 또 잎이 시들거나 반점이 생기면 바로 따서 소각해 주면 됩니다.
효능 및 부작용
구절초는 대표적으로 부인병에 좋다 하여 여성분들 중 차로 즐기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꽃이 피기 전 구절초의 줄기와 잎을 채취하면 리나린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항염작용을 돕고 신경을 보호하며 염증과 통증을 차단하는 항 산화제로 우리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성질환 중 하나인 골다공증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중년에 들어서면서 급격히 줄어드는 여성호르몬 탓에 뼈가 약해지는데 이를 개선해 준다고 합니다. 연골파괴감소와 관절통증도 완화시켜 주는데 실제로 구 절초 추출물을 섭취하게 했을 때 연골세포의 크기와 수가 증가하고 통증지수는 20% 이상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 비슷한 효과인데 관절기능을 개선과 손상 자체를 억제시킨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면역조절 물질이 있는데 구절초의 리나린이 이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고 이로 인해 염증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옛 의학서적에는 구절초가 염증을 낮추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나와있습니다. 전체적인 효과가 부인병과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딸이 결혼할 때 구절초를 챙겨주었다는데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인 것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이렇게 좋은 구절초도 무조건 많이 드시면 좋은 것이 아니라 권장량을 지켜 드셔야 합니다. 또 약용으로 이용하실 때는 항상 전문가와 상의 후 음용하시길 바랍니다.